[ 심성미 기자 ]
올 상반기 교보문고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이기주 작가의 에세이집 《언어의 온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2017년 상반기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분석’에 따르면 《언어의 온도》가 종합 판매 1위에 올랐다. 이 책은 지난해 8월 출간 당시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뒤늦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2위는 윤홍균의 《자존감 수업》이 차지했다.
드라마 ‘도깨비’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김용택 시인의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가 3위,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4위를 차지했다.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 고영성·신영준의 《완벽한 공부법》이 그 뒤를 이었다.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 중 소설 22종, 에세이 19종, 시집 4종 등 문학 분야(45종)가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소설가 한강의 맨부커상 수상 이후 한국문학에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인문 16종, 자기계발 14종, 경제경영 6종이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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