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 1000만대~2000만원대 프리미엄 주방브랜드 '씨랩 키친' 출시

입력 2017-06-13 15:51
수정 2017-06-13 16:12
인테리어 전문가와 상담 뒤 소비자가 색상과 마감재, 주방 구성, 액세서리 결정
100% 소비자 맞춤형 주문 제작, 그레이·그린·블루·화이트 등 4가지 기본 콘셉트



가정용 가구를 포함한 토탈 인테리어 브랜드인 까사미아가 소비자 맞춤형 프리미엄 주방가구 ‘씨랩 키친’(사진)을 출시했다.

까사미아는 13일 서울 신사동 라까사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이 원하는 색상과 마감재, 주방 구성, 액세서리 등을 직접 선택·제작하는 100% 맞춤형 주방가구의 시공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테리어 전문가가 고객과 일대일 상담 뒤 외주 주문 제작하는 방식이다. 까사미아는 2년 전 국내 제조시설을 모두 없앤 만큼, 고객의 취향에 따라 일부 외산들도 구성에 포함된다. 한 예로 까사미아 싱크에 이태리 명품 후드인 팔맥(falmac) 제품과 원목 아일랜드 식탁을 더하는 식이다. 스타일 콘셉은 크게 ‘쉐도우 그레이’ ‘헤이지 그린’ ‘스틸 블루’ ‘문라이트 화이트’ 4가지 색상을 기본으로 한다.


까사미아측은 중형 아파트(전용면적 132~161㎡) 주방을 기준으로 가격(시공 포함)이 1000만 후반~2000만원 대 초반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씨랩 브랜드를 총괄해 온 이형우 까사미아 우피아(이현구 까사미아 대표의 장남) 대표는 “한 달에 최대 10개 세트(10건 시공)를 까사미아 본사에서 직접 시공하는 규모로 출발한다”며 “규모를 늘리면서 건강과 친환경성, 감성을 주제로 차별화된 주방 문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철규 까사미아 대표는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까사미아의 기업공개(IPO)를 미뤘는데 올해에도 재상장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 “2020년까지 씨랩을 중심으로 까사미아의 매출을 연간 20~50%씩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까사미아는 지난해 매출 1291억원, 영업이익 93억원(연결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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