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천식치료제 흡입기의 디자인권 등록을 허가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미국에서 판매되는 동일하거나 비슷한 디자인의 약제 흡입기에 대해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흡입기는 다국적제약사 GSK의 ‘세레타이드 디스커스’(성분명 플루티카손+살메테롤)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동일 성분의 세계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73억 달러(8조원)다. 전체시장의 97%를 세레타이드 디스커스가 차지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유럽, 호주, 일본, 러시아에서도 흡입기 디자인권을 확보했으며 올해 완공을 목표로 흡입기 전용 공장을 건립 중이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신공장에서 효율적인 생산공정을 기반으로 천식 치료제의 국산화를 이루고 국내시장을 넘어 미국, 일본, 유럽 등으로 수출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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