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 중국에 50억원 규모 혈당측정기 공급

입력 2017-06-13 14:47
수정 2017-06-13 14:50

진단 의료기기 전문업체 녹십자엠에스(대표 김영필)는 중국 텐진 타임스 이눠 테크놀로지와 433만달러(약 50억원) 규모의 혈당측정기(BGMS) 및 당화혈색소 측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녹십자엠에스는 2020년 6월까지 혈당측정기와 당화혈색소 측정기를 공급하고, 텐진 타임스 이눠 테크놀로지는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과 의료기기를 연동시키게 된다. 텐진 타임스 이눠 테크놀로지는 모바일 융합 건강관리 플랫폼을 통해 환자에게 관리 방법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영필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국가별 맞춤형 전략으로 중국을 포함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당뇨연맹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당뇨병 환자는 1억여명으로 추정된다. 오는 2040년에는 환자수가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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