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 나아진다"…조선주는 '순항'

입력 2017-06-12 19:05
수정 2017-06-13 06:56
한진중공업 8%·삼성중공업 2% 상승


[ 김동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주춤한 가운데 조선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해양플랜트사업이 재개되고 유조선 발주가 늘어나면서 조선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한진중공업은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355원(8.28%) 오른 4645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중공업(상승률 2.07%) 두산엔진(4.34%) 현대미포조선(0.47%) 등 조선 관련주가 모두 올랐다.

지난해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했던 한진중공업은 올 3월 초대형 유조선(VLCC) 4기를 수주하는 등 영업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일 초대형 해양플랜트(25억달러)인 모잠비크 코랄 FLNG(부유식 LNG 생산설비) 프로젝트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올 들어 선박 10척과 해양플랜트 3척 등 총 48억달러어치를 수주했다. 올해 수주목표(65억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중공업그룹 3사도 지난달까지 총 62척(38억달러)의 선박을 수주해 연간목표치(75억달러)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선주들에게 빨리 배를 주문해야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압력이 된다”며 “조선사 수주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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