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사이언스, 퇴행성골관절치료 소재 WIPO 특별상 수상

입력 2017-06-12 11:33
에이치엘사이언스는 '2017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퇴행성 골관절 치료 천연물 신약 소재인 'HL-JOINT 100'이 세계지식개발기구(WIPO) 특별상과 세계여성발명대회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HL-JOINT 100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기존 퇴행성 골관절염 치료제와는 차별화돼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퇴행성 골관절염 치료제는 '염증완화'를 통한 골관절염 진행 억제 기전이다. 그러나 HL-JOINT 100은 염증 개선과 연골분해 억제 및 연골 재생에 있어 효능이 있다는 것이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현재 국내 대학병원에서 퇴행성 골관절염 개선 및 연골재생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해연 대표는 "HL-JOINT 100은 지난달 스위스 제노바에서 개최된 '2017 VITA FOOD 원료 박람회'에서 세계적인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국내는 65세 노인 2명 중 1명이 퇴행성 골관절염 환자며, 국내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약 1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17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며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후원한 행사다. 23개국에서 많은 여성기업과 여성 발명가들이 발명품을 출품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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