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익훈 기자 ]
제4회 한경금융NCS시험이 지난 5월27일 서울 경기여상 등 전국 9개 개인 및 단체고사장에서 치러졌다. 생글생글은 한경금융NCS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4회 시험에서 출제된 과목별 주요 문제를 해설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싣기로 했다. 실제로 시험이 치러진 이후 일부 문제를 해설과 함께 소개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제5회 한경금융NCS시험은 8월26일(토) 치러질 예정이다.
문제 인터넷뱅킹 업무 처리와 관련해 은행원 A씨가 상사에게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One Time Password)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A씨가 잘못 설명한 것은?
① 거래 시마다 6자리의 비밀번호를 생성한다.
② 개인뱅킹 고객은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의 사용이 의무가 아니다.
③ OTP를 범용으로 받은 경우 타 금융기관에서 등록하지 않아도 사용 가능하다.
④ 전 금융기관을 통합하여 OTP에서 생성된 비밀번호를 10회 이상 연속으로 잘못 입력할 경우 거래가 제한된다.
해설 창구사무 과목이다. 비밀번호 생성은 창구에서 자주 하는 업무 중 하나다. 기본을 잘 숙지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제다. OTP를 범용으로 받은 경우에도 등록해야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정답 ③
문제 은행에 근무하는 A차장은 거래 기업의 재무 상태를 분석하고 있다. 그는 특히 분식회계의 위험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중이다. 분식회계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이익을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이익을 줄이는 경우에도 발생한다.
② 기업등급 유지를 위해 이익을 과대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
③ 매출채권의 비율이 낮으면 분식의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④ 분식결산을 제대로 적발하지 못한 회계법인은 영업정지나 설립인가 취소 결정을 받을 수 있다.
해설 기업영업 과목에서 출제됐다. 매출 채권의 비율이 높거나 전기 대비 당기 매출채권 비율이 높은 기업인 경우 재무 상태를 잘 분석해야 한다. 분식 가능성이 우려된다. 정답 ③
문제 카드영업에서 고객 상담은 매우 중요하다. 고객의 말을 잘 듣고 필요한 사항을 질문해 거래를 유도해야 한다. 다음 중 ‘듣기와 질문하기’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제대로 듣는 것은 정확하게 듣거나 이해하면서 듣는 것뿐만 아니라 비판적으로 듣는 것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② 개방형 질문으로 시작하여 폐쇄형 질문으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③ 폐쇄형 질문은 대화를 독점하는 고객을 제한하는 도구로 사용 가능하다.
④ 고객에게 ‘네, 아니오.’ 형태의 질문을 하는 것이 폐쇄형 질문이다.
해설 카드영업 부문에서 출제됐다. 폐쇄형 질문을 통해 간단한 정보를 수집한 후 개방형 질문을 통해 심층적인 정보를 파악해 나가는 방향이 옳다. 정답 ②
문제 PB가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일반적으로 분산투자 전략을 사용한다. 투자전략과 설명이 옳지 않은 것은?
① 투자 시점의 분산 : 매월 일정 금액을 내는 적립식 펀드를 추천하였다.
② 투자 스타일 분산 : 성장주, 배당주, 공모주펀드 등 다양한 스타일의 펀드로 나누어서 투자하도록 하였다.
③ 투자 통화의 분산 : 해외펀드에 분산투자를 할 때 한 가지 통화가 아닌 여러 통화에 분산 투자하도록 하였다.
④ 투자 지역의 분산 : 국내펀드와 해외펀드에 분산투자해야 하며 우리나라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시장에 다양하게 분산 투자하도록 하였다.
해설 PB 영업 영역이다. 해외펀드에 투자하는 경우 유행이나 주관적인 판단에 의존해서 투자할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와 반대로 움직이는 시장에 다양하게 분산 투자해야 한다.
정답 ④
신익훈 연구원 shin8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