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장 김외숙,문화체육관광 2차관 노태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황인성
청와대가 9일 정부부처 차관급 인사를 추가로 단행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법제처장에 김외숙,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용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노태강 등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손병석,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황인성이 임명됐다. ,
김외숙 신임 법제처장은 1967년생으로 포항여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21기이며 법무법인 부산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해온 노동·인권 전문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세광고,성균관대 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30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공공혁신기획관을 역임한 후 한국동서발전 사장에 취임했었다. 청와대는 “예산, 공공정책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대구고, 경북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행시 27회로 관계에 입문해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도서관정보청책기획단장을 지냈다. 청와대는 “체육 분야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은 서울대 건축학과 출신으로 기술고시 22회에 합격한 후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국장,철도국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을 맡아왔다. 국토,교통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해 업무전문성을 갖춘 기획통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1953년 경남 사천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외교통상부 평화협력대사, 통일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민간위원을 지냈다. 청와대는 “남북화해, 평화통일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정책적 통찰력을 가지고 있으며, 시민사회운동가로서 검증된 리더십 소유하고 있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차관 인사를 단행한 것은 지난 6일에 이어 4번째이며 현행 정부직제상 17개 부처중 16개 부처 차관급 인선을 마무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