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복용 편의성 높인 치매치료제 시판 중"

입력 2017-06-08 11:06
씨티씨바이오는 제형 변경을 통해 치매 환자의 복용 순응도를 높인 치매치료제를 판매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일본 에자이의 아리셉트를 필름형 약품으로 제형을 변경해, 복용 순응도를 높였다.

전홍렬 부사장은 "치매환자의 경우 고령이기 때문에 삼키는 능력이 낮아 정제나 캡슐의 복용이 어려울 수 있다"며 "필름형은 입안에서 물 없이 녹아 흡수되며 맛있기 때문에 환자는 물론 보호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아리셉트의 주성분인 도네페질과 함께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병용 처방하면, 단독 처방에 비해 인지 및 신체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것에 착안해 최근 콜린알포세레이트 산제(리콜린산제 400mg)도 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리콜린산제는 기존 연질캡슐에 비해 습기와 열 등에 의한 변질 가능성을 개선했고, 맛과 향이 좋아 약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며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질환 시장이 비약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관련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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