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2350선 약보합…코스닥 연중 최고치

입력 2017-06-08 09:19
코스피지수가 2350선에서 숨고르기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7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7포인트(0.01%) 내린 2359.97에 거래중이다. 이날 지수는 2361.64로 상승 출발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모두 소폭 상승했다. 장중 공개된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의 청문회 모두 발언문이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분석에 상승 흐름을 이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억원, 26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47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매매의 경우 차익, 비차익 거래를 합해 총 156억원 순매도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건설업 기계 유통업 화학 금융업 보험 서비스업 운송장비 철강금속 섬유의복 등이 내림세다. 의약품 음식료품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등은 소폭 오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포스코 KB금융 SK 등이 하락하고 있다. 네이버 한국전력 SK하이닉스 삼성물산은 상승 중이다.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중 사상 최고가를 또 다시 썼다. 2%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근 급등은 코스피200 편입 이슈를 노린 매수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상승 중이다. 전날보다 1.90포인트(0.29%) 상승한 668.36을 기록하고 있다. 7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중이다.

개인이 106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6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에스에프에이 코오롱생명과학 CJ E&M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카카오 등이 오르고 있다. 컴투스 코미팜 휴젤 SK머티리얼즈 등은 떨어지는 중이다.

와이디온라인이 상승 중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전날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0원 오른 1126.90원을 기록 중이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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