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8일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해외 수주 회복 기대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기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현대건설은 해외 수주 회복을 통한 실적 회복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바레인 밥코 정유공장을 비롯한 하반기 대규모 프로젝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 만큼 관련 모멘텀은 하반기에 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의 올해 해외 수주 목표치(가이던스)는 13조4000억원이며, 상반기 달성률은 약 40% 중반 수준이라고 전했다.
국내 주택부문 매출 확대 기조와 하반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프로젝트 착공을 통해 국내 부문의 성장세도 지속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조180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77배 수준으로 올해 실적 개선과 해외 부문 수주 회복 기조를 감안하면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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