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과 세종, 충남도 내에서 열리는 ‘메가 이벤트’에 대한 성공 개최를 위해 6개 시·도 및 시·도교육청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와 대전·세종 지역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6개 기관은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 대전국제와인페어 △세종축제,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행사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실질적으로 협력키로 약속했다.
각 기관은 구체적으로 소속 기관 직원 관람 협조와 홍보, 유·초·중·고 학생들의 체험 참가 및 안전 확보, 행사 기간 중 문화예술 공연 등을 지원한다.
또 각 행사마다 학생 교과 과정에 필요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행사 홍보를 위한 각 지역 간 연계 팸투어를 지원하며, 행사 기간 중 연계 관광지 입장료 및 체험비 할인도 실시한다.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1일부터 나흘 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무역전시관, 원도심 일원에서 ‘과학과 문화의 융합! 미래를 엿보다’를 주제로 열린다.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과 한빛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2017 대전 국제 와인페어’에서는 와인 전시·시음전, 와인 문화의 밤, 와인 경매 이벤트 등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는 10월 7일부터 3일 동안 세종 호수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세종축제’는 행정수도 완성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시민 참여형 어가 행렬, 세종 백일장, 북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행사’로는 오는 30일 국제포럼, 7월 6일 국내포럼, 7월 22일 기념행사 등이 정부세종컨벤션센터와 세종 호수공원 등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오는 9월 22일부터 32일 동안 금산 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생명의 뿌리, 인삼’을 주제로 펼쳐진다.
인삼 산업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박람회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주제존과 체험존, 산업존, 휴게놀이존, 부대시설 등 크게 5개 행사장이 운영되며, 공식행사와 공연·이벤트 등 59개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각 지역 메가 이벤트 성공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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