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4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 중인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의 예비심사에 오를 20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은 경기도지사가 시·군에 지원하는 특별조정교부금을 오디션 방식을 도입해 공개경쟁을 통해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선정된 20개 사업에 대한 예비심사는 오는 14일 실시될 예정이다.
현장심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오디션에 공모한 49개 사업을 대상으로 문화관광·일자리·지역경제·지역개발·도시계획 분야의 외부 전문가 20명이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평가 및 컨설팅 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현장 입지 적정성, 지역 연계성 및 협력도, 실현가능성 및 지속가능성, 조기성과 도출 등 5개 분야 평가항목에 대해 심사위원들이 각 사업별로 심도 있게 평가했다.
올해는 시·군 규모별 형평성을 고려해 시·군을 4개 그룹으로 분류한 뒤 그룹별로 5개 사업, 총 20개 사업을 선정하는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도는 현장 심사를 통과한 20개 사업을 대상으로 오는 14일 예비심사를 실시 후 10개 사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최종 본선에서 특별조정교부금 440억원의 주인공을 결정할 예정이다.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은 남경필 지사가 취임한 2014년부터 시작됐다. 지난 3년간 총 22개 사업에 1240억원을 지원해 도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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