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만 500개다. 인형 뽑기의 달인인 ‘인기 BJ(Broadcasting Jockey) 소희짱’이 ‘닥터하우스’를 통해 집을 최초로 공개한다.
그는 인형 500개로 꽉꽉 찬 ‘인형하우스’를 공개할 예정으로 맥시멀리스트인 그를 위해 ‘닥터하우스’는 최초로 1DAY 프로젝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소희짱이 미니멀 라이프 도전에 나선다.
오는 8일 방송되는 KBS Joy 채널 ‘닥터하우스’(제작 KBS N / 연출 백일두) 14회에서는 맥시멀리스트인 인기 BJ 소희짱이 의뢰인으로 등장해 1 DAY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동시에 7일 간의 ‘미니멀 라이프’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강제 집 다이어트 프로젝트 ‘닥터하우스’는 24년차 프로살림꾼 박미선과 방송계 대표 미니멀리스트 서장훈, 재기발랄 방송인 지숙이 정리마스터 MC로 활약하고 있다. 최소한의 물건만을 두고 살아가는 미니멀 라이프와 비움의 미학을 전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한 인터넷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희짱은 인형 뽑기의 최강자로 유명한 BJ. 이번에 공개된 의뢰인 소희짱의 집은 말 그대로 ‘맥시멀리스트’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집에 꽉꽉 들어찬 물품을 비롯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못해 넘쳐나는 인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 집에서 나온 것이라곤 믿어지지 않는 ‘500개의 인형 부대’는 시선을 강탈한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사람들이 재미있어 해서 (뽑기를) 시작했고 하다 보니까 중독이 됐고, 어느 순간부터는 사명감에 우리나라에서 뽑기를 제일 잘 해야하지 않나 연구하고 뽑기 방송을 하고 있다"며 "인형이 한 500개 있는 것 같다. 던져 놓고 던져놓고 하다보니 이렇게 됐다"고 현재의 집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소희짱의 집 상태를 둘러본 박미선, 서장훈, 지숙 정리닥터들도 입이 떡 벌어진 것은 당연지사. 거실은 물론이고 침실까지 침투한 인형들로 인해 모두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인형 뽑기 스킬은 만렙이지만 정리력은 제로인 소희짱은 평소 미니멀 라이프에 관심이 있었음을 내비쳤고, 이에 ‘닥터하우스’는 맞춤형 ‘미니멀 라이프’ 체험을 선물하면서 최초로 1 DAY 프로젝트를 가동했다는 전언이다. 소희짱이 미니멀 라이프 종결자의 집을 체험하는 동시에 하루 만에 모든 물품을 정리하는 초특급 프로젝트가 펼쳐진 것.
특히 소희짱이 미니멀 하우스를 방문하는 사이 정리에 들어간 서장훈과 지숙은 "어떻게 정리 진단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난감해 할 정도로 인형과 각종 물건들이 ‘비빔밥’처럼 섞여 있었다고. 또한 2집 가수의 집 답게(?) LP판을 비롯해 대형 오디오와 CD 플레이어 등이 자리를 잡고 있어 정리닥터들을 혼돈의 카오스에 빠지게 했다는 후문이다.
소희짱은 최강 정리 고수의 집을 방문한 뒤 미니멀 라이프 실천을 위해 도전할 예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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