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삼일제약과 간질환 공동연구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간질환에는 간염 간경변증 지방간 간농양 등 다양한 질환이 포함된다. 환자의 대부분은 만성화돼 간섬유화 간경화 간암 등으로 증상이 심해진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간섬유화 치료에 초점을 맞춰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페노믹' 기술을 이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그 약효와 안전성을 확보한 뒤, 삼일제약이 신약 개발 후기 단계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종양생물학팀의 서행란 박사는 "페노믹 스크리닝 기술은 세포 안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시각화해 보여줌으로 신약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여줄 뿐 아니라, 신약 개발 후기 단계에 필요한 양질의 후보물질을 효과적으로 발굴할 수 있게 해준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간질환 연구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내 의료 보건 분야에 새로운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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