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일 고양 킨텍스 1전시장
전세계 호텔·리조트·항공사 등 참여
1000여개 부스에서 여행정보 제공
다양한 해외문화 체험·시식 행사
관광상품·용품도 할인가격에 판매
[ 최병일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인 ‘2017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9~11일 3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3, 4, 5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나를 위한 단 하나의 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유명 호텔과 리조트, 항공사, 면세점, 관광청 등 국내외 관광·문화 관련 주요 업체가 1000여 개 부스를 차려 방문객에게 맞춤 여행정보를 제공한다.
박람회장은 지역에 따라 한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 남태평양, 미국·캐나다·중남미, 유럽·중동·아프리카 등 7개 전시관으로 꾸민다. 개별 자유여행객을 위한 항공·호텔·자유여행관, 테마여행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골프·테마관을 별도로 운영한다.
해외 문화체험과 시식행사 등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태국의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 일본의 ‘노보리베쓰 다테 지다이무라 닌자 쇼’, 중국 쓰촨성의 ‘변검 쇼’와 오스트리아 빈의 ‘바로크 오케스트라’ 등 해외 공연팀이 번갈아 가며 무대에 오른다. 가상현실(VR) 기기로 여행지를 미리 둘러보고, 포토 키오스크를 활용해 스위스 융프라우나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동남아관에서는 태국 마사지를 체험하고, 일본관에서는 유카타를 입고 여행 기분을 낼 수 있다. 오세득 셰프 부스에서는 특제 버거를 맛볼 수도 있다.
경품 이벤트도 풍성하다. ‘골든티켓 이벤트’는 참가자 중 총 3명을 추첨해 세계일주 항공권을 제공하며, 푸껫 요트투어를 즐길 수 있는 티켓 1장도 준비했다. 각 전시관에서는 게릴라 추첨행사를 통해 싱가포르나 태국 끄라비의 호텔을 무료로 예약하는 행운을 잡을 수도 있다.
여행상품과 용품도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평소 79만9000원부터 판매하는 ‘대만 4일’ 상품은 39만9000원부터, ‘미서부 일주 6일-3대 캐니언’도 기존 가격에서 60만원가량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박람회 추천 여행지로 선정된 ‘홋카이도 3일’은 59만90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하나투어 홈페이지의 온라인예약관에서도 박람회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지난달 22일 개설한 온라인예약관은 다음달 11일까지 운영한다.
박람회 입장권은 현장에서 7000원에 판매하지만 하나투어 클럽 회원에게는 무료로 제공한다. 여행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초청장을 출력하거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어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2017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