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카고 컵스에 패배하면서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시카고 컵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연패에 빠지면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로 처졌던 컵스는 26승 27패로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연승이 중단되며 26승 26패가 됐다.
전날 시즌 13세이브를 올린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은 팀 패배로 출전하지 않았다.
선취점은 세인트루이스가 올렸다. 1회 초 덱스터 파울러가 컵스 선발 존 래키를 상대로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다. 2회 초에는 1사 2루에서 마그네우리스 시에라가 중전 안타를 쳐 1점을 추가했다.
3회 말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한 컵스는 6회 말 1사 1, 2루에서 제이슨 헤이워드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승점은 8회 말 나왔다. 컵스는 선두타자 앤서니 리조가 2루타로 출루한 뒤 벤 조브리스트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갔다. 이어 헤이워드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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