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을 통해 서정희가 방송에 복귀했다. 첫 등장부터 독특한 캐릭터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새 멤버로 등장한 서정희는 테이블보, 와인자, 트러플 꿀, 하몽 등을 챙겨와 울릉도의 가든 파티를 열었다. 서정희는 카리스마 넘치게 멤버들을 이끌며 '서 대장'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새벽부터 시작된 오징어잡이 조업에도 폭발하는 에너지로 멤버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았다. 서정희는 "이런 경험을 자유롭게 한 적이 없다"라며 "감정을 멈출 수 없더라"라고 밝혔다.
이를 지켜본 '불타는 청춘'의 멤버 류태준은 "자연을 보고 그렇게 놀라워하고 기뻐하는 사람을 처음 봤다"라며 "참 오랜 시간 외로웠는데 갇힌 테두리 안에서 몇 가지 일만 반복하며 살아갔던 것 같다. 우리와 함께할 때 있었던 기분들을 갖고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서정희는 모델 데뷔 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어떻게 데뷔했는지 묻는 류태준의 질문에 서정희는 " "어릴 때 길에서 캐스팅 당했다"라며 "가수로 데뷔할 뻔했다. 당시 준비했던 곡은 '졸업의 눈물'이었다"라고 말했다.
"음반은 냈냐"는 류태준의 질문에 서정희는 "데모 테이프 하고 안했다"라며 "결혼해서 사느라고 포기해야 되니까"라고 답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