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전 대변인 정책기획비서관
[ 김기만 기자 ] 청와대 일자리수석실 고용노동비서관에 황덕순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와대는 노동경제학자인 황 선임연구위원을 고용노동비서관에 내정했다. 황 내정자는 1984년 학력고사 전국 수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까지 마쳤다. 이후 노동연구원에서 근무하며 연구조정실장, 선임연구위원, 고용보험평가센터 소장 등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대통령 자문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비서관을 지냈다.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이 당시 황 내정자의 전임 비서관이었다.
청와대는 또 정책실장 산하 정책기획비서관에 정태호 전 청와대 대변인을 내정했다. 정 비서관 내정자는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팀 행정관을 시작으로 정무기획비서관, 정책조정비서관, 기획조정비서관, 대변인,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