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치재창조선도사업…20여개 섬 역사·문화·,유산발굴
- ‘섬의 자연과 역사·문화유산 기행’ 앱 최초 제작
김기룡 인천섬유산연구회장(앞줄 중앙)과 연구회원들이 '인천섬여행' 발표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섬 유산연구회’(회장. 김기룡 삼산고등학교 교장)는 지난 5월26일 인천시 부평아트센터에서 '인천가치재창조 선도사업 ‘함께해요 인천 섬 여행’ 결과 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인천섬유산연구회는 인천 섬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교 교사 10여명으로 구성된 자발적인 모임으로 2014년부터 인천 섬이 간직한 소중한 유산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단체디.
인천섬유산연구회의 ‘함께 해요 인천 섬 여행’의 기획은 2016년 4월 인천광역시에서 공모한 인천가치재창조 선도 사업에 선정돼 보다 폭 넓은 연구를 실시할수 있었고, 이 날 그 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
인천섬유산연구회는 2016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주말과 방학을 이용해 20여개 주요 섬을 직접 방문해 인천 섬이 보유하고 있는 210여개의 자연과 역사·문화유산을 발굴했다.
210여개의 유산들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자 인천 섬을 지역에 따라 5개 권역(백령권, 연평권, 덕적·자월권, 영흥·장봉· 신시모· 중구권, 강화권)으로 구분해 ‘인천 섬의 자연과 역사·문화유산 기행’이라는 체험활동 자료집 5권을 개발, 제작했으며 각 섬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작했다.특히 이를 바탕으로 ‘인천 섬의 자연과 역사·문화유산 기행’이라는 앱을 최초로 제작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조진형 부평장학재단 이사장(전 부평구 3선 국회의원)과 최중기 황해섬 네트워크 이사장(전 인하대 교수), 임병구 인천광역시교육청 정책기획관, 김한신 전 서부교육장, 인천관내 관계 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회는 인천 섬 활용 앱 소개 이외에도 인천 섬 도서전, 인천 섬의 비경 사진전도 전시하는 등 인천의 섬을 통해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할 수 있다는 공감대를 갖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인천섬유산연구회를 조직하고 이끌어 온 김기룡 ‘인천 섬 유산연구회’ 회장은 “인천가치재창조 선도사업의 결과로 민들어진 ‘인천 섬으로 떠나는 자연과 역사·문화유산 기행’ 체험활동 자료집과 앱이 널리 활용되어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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