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로버트 켈리, CNN 사장이 직접 전화했지만 출연 거절…이유는

입력 2017-05-29 09:03

BBC 인터뷰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족이 된 부산대학교 로버트 켈리 교수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샘 해밍턴과 특별한 인연으로 로버트 켈리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로버트 켈리 교수는 BBC 방송 직후 세간의 반응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엘렌 드 제너러스 쇼'에서 60번 이상 연락이 왔다"고 말하자 샘 해밍턴은 "오 마이 갓"이라고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엘렌쇼'는 미국의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출연한 바 있는 유명한 토크쇼이기 때문이다.

로버트 켈리는 "나가지 않은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그 때 난 미디어를 잘 몰랐다. 그냥 지나가길 바랬고 CNN사장도 전화를 했지만 거절했다"며 "여동생이 나갔어야지! 하더라"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가장 가족적인 프로그램"이라면서 "처음엔 무서웠는데 지금은 좀 안정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로버트 켈리 교수는 한국인 아내를 만나 2010년 7월에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 예나, 유섭을 두고 있다. 한국에 정착한지 9년 째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