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유상증자로 핵심 사업역량 강화 박차

입력 2017-05-29 08:05
아미코젠은 앞서 결정한 1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핵심 사업인 특수효소사업, 바이오신소재사업, 항체단백질정제 레진사업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아미코젠은 이번 유상증자를 기점으로 친환경 원료의약품(API)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2011년 세계 최초로 세파계 항생체 핵심 중간체인 '7-ACA' 생산용 1단계 효소인 'CX'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점유율을 50%까지 확대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세계 최초로 세파계 항생제 중간체 직접발효기술(DX기술) 개발해, 현재 상용화 실험 중이다. 또 직접발효 방식의 페니실린계 항생제 제조기술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건강식품용 발효효소'를 중심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바이오신소재 사업의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자금은 재무안정성 및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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