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주방-거실-침실 2베이 설계
환기 유리하고 사생활 보호까지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오피스텔은 전용 29㎡ 단일면적 342실 규모다. A타입 247실과 B타입 95실이다. 단지 5개 동 가운데 오피스텔동만 따로 1개 동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구월동 일대 오피스텔은 300실 이상 규모가 드문데다 절반 이상이 입주 10년차를 넘어섰다. 삼성생명, 현대해상 등 대형금융사와 가천대 길병원, 21세기병원이 가까워 신축 오피스텔 이사를 고려하는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구월동 A공인 관계자는 “구월동엔 쾌적한 오피스텔을 찾는 고소득 임차수요층이 많다”면서 “오래된 오피스텔에 입주한 이들이 대거 이동할 것으로 보여 공실 우려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B공인 관계자는 “시설이 열악한 곳도 월세 40만~45만원을 받는다”면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최소 65만원을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지 인근에 2013년 입주를 시작한 코아루파크 전용 10㎡의 경우 월 임대료가 60만원(보증금 500만원)까지 형성됐다. 가장 최근 입주한 제이앤제이 전용 16㎡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가 60만원이다.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신축 브랜드 오피스텔이라는 장점 외에도 평면에 특징을 갖고 있다. 2베이 평면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일반적인 원룸형과 달리 벽체를 중심으로 현관-주방-거실-방이 ‘U’자로 이어지는 구조다. 신영 관계자는 “현관에서 침실이 바로 보이는 문제나 환기가 되지 않는 주방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평면”이라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에 전시된 전용 29㎡OA의 경우 현관을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화장실이 나온다. 세면대 아래와 거울 뒤편 등 수납공간이 알뜰하게 마련됐다. 거울 선반 안쪽엔 콘센트가 2구 마련돼 드라이어나 스트레이트기로 거울을 보며 머리를 손질할 수 있다.
짧은 복도를 따라 들어오면 오른쪽이 주방이다. 키큰 수납장이 있는 벽을 중심으로 거실과 나뉜 구조다. 빌트인 냉장고와 싱크대 음식물쓰레기 탈수기(짤순이), 전기 쿡탑 등이 기본으로 포함된다.
쿡탑 옆으론 대형 창이 나 있다. 요리할 때 환기에 편한 구조다. 원룸형 구조는 옷에 냄새가 밸 것을 염려해 생선 등 냄새가 나는 음식을 요리하기 힘들지만 2베이로 침실과 분리된데다 창문이 바로 옆에 있어 그럴 염려가 적다.
주방에서 거실로 나오는 코너엔 작은 식탁이 마련돼 있다. 1~2인 가구가 사용하기 적당한 크기다. 벽체 곳곳엔 눌러서 열 수 있는 버튼형 수납장이 있다. 침실을 마주보고 대형 창문이 나 있다.
거실과 침실은 슬라이딩 중문으로 구분됐다. 현관쪽 벽엔 붙박이장과 스탠딩 화장대가 설치된다. 나머지는 침대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다. 안쪽으로 창문이 또 있어 창문만 총 3곳이 뚫렸다.
실내 전원은 사물인터넷(IoT)를 통해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관리할 수 있다. 날씨, 전기료 등 간단한 정보는 현관 월패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조회 가능하다. 중앙난방식이어서 과도한 난방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데다 보일러실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실내를 더 넓게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내달 2일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에서 2베이 구조 오피스텔을 확인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1호선 예술회관역 앞인 구월동 1128의 4에서 문을 연다. 입주는 2020년 12월 예정이다.
인천=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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