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로 시작된 '인사청문회' 정국이 이번주 본격화될 전망이다.
우서 국회 정보위원회의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청문회가 다음날 열릴 예정이다. 이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각각 내달 2일, 7일 청문회에 출석한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내달 초 청무회 일정이 잡힐 전망이다.
여야는 김이수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받아 지난 26일 청문 절차에 돌입했다. 같은날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도 국회에 접수됐다.
다만 후보자들의 잇따른 위정전입 의혹으로 여야 관계가 급랭한 점은 걸림돌이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사과와 해명을 담은 입장을 밝혔지만, 사태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는 청문회는 한층 날선 검증 공방이 펼처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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