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밀양 쌍용 예가 더 퍼스트' 분양

입력 2017-05-25 17:33
수정 2017-05-25 17:41
26일 모델하우스 열고 468가구 공급



쌍용건설이 26일 경남 밀양시 내이동 378의 1 일대에 들어서는 ‘밀양 쌍용 예가 더 퍼스트’ 모델하우스를 열고 468가구 분양에 나선다. 전용 면적별로 73㎡A형 137가구, 73㎡B형 152가구, 84㎡ 179가구다. 지하 2층~지상 22층, 7개동 규모다. 채광을 극대화하기 위해 4베이 판상형(73㎡A형, 84㎡)과 3베이 타워형(73㎡B형)으로 설계됐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 조건이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계약금은 계약시 1000만원을 내고 잔액은 1개월 후 납부한다.

이 단지는 밀양에서 보기 드문 특화 시설을 도입했다. 모든 동 1층을 필로티로 올렸다. 그 공간을 자전거보관소, 미니놀이터와 경로당, 어린이 집, 작은 도시관 등 다양한 시설로 채웠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했다. 자녀들이 안전하게 차량을 대기할 수 있는 맘스 스테이션(새싹 정류장)이 들어선다. 최대 6.8의 지진 강도 견딜 수 있는 1등급 내진설계도 적용했다. 전 가구에 약 2m 테라스형 광폭 발코니가 제공된다.


단지 바로 옆에는 165만㎡ 규모의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2020년까지 나노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이 입주한다. 단지와 맞닿은 내이 3지구까지 개발되면 5000여 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지역이 될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밀양은 올해 1분기 경남에서 아파트 매매가 및 전세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을 정도로 인기 지역”이라며 “지금까지 매년 약 500가구 정도만 공급될 정도로 수요에 비해 늘 공급이 부족해 인근 지역 거주자들도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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