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호 기자 ] 국내 최대 벤처캐피털(VC)인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해외 VC들과 손잡고 검색엔진을 개발하는 이스라엘 기업 트위글에 1500만달러(약 170억원)를 투자했다. 트위글은 지난해 중국 알리바바로부터 230억원가량의 투자 유치를 받아 유명해진 기업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이스라엘 벤처기업 투자는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벤처 KAHR메디컬에 이어 두 번째다.
트위글은 2014년 설립된 회사로 인공지능(AI)이 접목된 검색엔진을 개발했다. AI를 활용해 온라인 쇼핑객의 검색 범위를 좁혀주고, 수요에 맞는 맞춤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에서 ‘휴대폰’을 검색할 경우 휴대폰 케이스나 거치대 등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하고 오로지 휴대폰에 맞는 검색 결과만을 보여준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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