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지연 기자 ] 부동산 P2P(개인 간 거래) 대출업체 루프펀딩의 누적 투자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P2P업계에서 최단 기간에 이룬 성과다.
루프펀딩은 이달 건축자금 누적 투자액이 1004억원(5월19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년4개월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 작년 6월까지만 해도 이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130억5000만원 수준이었다.
루프펀딩은 주로 시중은행 대출이 어려운 주택 사업자에게 중금리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자에게는 연평균 18%의 수익률로 이자를 되돌려주고 있다. 작년 말부터는 중고차 담보 투자 상품도 선보여 총 111억원의 투자액을 모금했다. 5월 기준 총 상환액은 277억5000만원에 달한다. 민충기 루프펀딩 대표는 “지금까지 연체 및 부도율 0%를 기록해 투자자 보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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