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7년만에 매출 10배 성장 올매출 230억원
-미세먼지제거 등 ‘환경극복형’ 기업 변신 추진
김영관 엘에스화장품 본부장이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 한방 마스크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김인완 기자
㈜엘에스화장품(대표 허용기·인천 검단산업단지)은 창업 초기부터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로 피부재생, 노화방지 등 피부친화적인 고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해 중국을 비롯 미국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수출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온 엘에스화장품은 창업 7년 만인 지난해 열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가져왔다. 지난해 15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올해 2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매출 목표는 450억원이다.
매출이 고속 성장하고 있는 것은 중국 수출의 급신장과 미국, 멕시코 등 미주시장과 프랑스 스웨덴 등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마스크팩 국내 유명 브랜드에 OEM(주문자상표부착)으로 대량 납품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은 주로 한방과 과일 등 천연물질의 마스크팩등 기능성 마스크팩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사진설명: 엘에스화장품 수출의 원동력인 기업연구소는 천연물질과 미생물 등에서 피부친화 신물질 추출과 시험분석으로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엘에스화장품 제공
이 회사는 기업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고기능성 신제품 개발과 일찍이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중국 등 아시아 시장 개척에 전력을 쏟았다. 특히 중국 시장 진출의 까다로운 장벽으로 알려진 위생허가(수출안정성 인증·CFDA)에 대해 이미 한방 마스크팩 등 53개 품목의 인증을 받아놓고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소기업으로서는 최다 위생허가 품목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 회사는 연말까지 120개의 위생허가 인증 품목을 확보하고 중국 베이징에 지사를 설립해 독자적인 체인스토어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 유명 화장품전문 제조업체의 연구개발 전문가로 활동한 허용기 대표(53)는 회사 창업과 동시에 기업부설연구소(연구원 12명)부터 설립했다. 독자 기술개발과 과학적 연구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그동안 꾸준한 피부친화 성분 추출과 시험분석연구로 미백, 자외선 차단, 주름개선 등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다. 황칠(옻칠)과 홍게, 인삼과 영지 등 한방 17종의 천연물질에서 피부친화적 물질을 추출해 내는 기술은 이 회사만의 독보적인 노하우다.
최근에는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의 뷰티복합기술 개발지원 사업과 수출역량 강화지원 사업을 통해 피부재생에 도움이 되는 수용성 키틴의 추출 등의 기술력을 높여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수출 시장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에스미라클‘, ’더 큐어’, ‘빠리시모니’ 등 자사 브랜드도 많지만, 유명 화장품 유통업체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과 ODM(제조업자개발생산)방식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수출은 현재 중국을 비롯 미국, 멕시코, 캐나다, 일본, 홍콩,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15개국으로 늘었다. 최근 다국적 유통업체들을 통해 미국시장으로 화장품을 대량 수출하고 있다. 올해는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해 수출 인증을 50개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20년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기업부설연구소의 인력과 시험시설을 확충하고 생산시설도 최첨단으로 개선하고 있다. 국내외 영업 및 마케팅 조직도 확대중이다. 앞으로 연구개발도 일반 화장품과 단순한 기능성 화장품에서 탈피해 상처 치료, 피부 트러블 개선 등 메디컬 분야로 넓힐 계획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새로 짓기로 한 제3공장은 전문 고기능 화장품인 코스메슈티컬 화장품과 메디컬 분야의 신제품을 생산할수 있는 첨단과 청정, 안전, 안심의 바이오 공장으로 건축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15년 검단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증축하고 본사공장을 이곳으로 옮겼으며 제3공장과 제4공장 신축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엘에스화장품은 글로벌 화장품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투자와 성장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2020년에는 30개국 이상에 진출하고, 글로벌 독자 유통망을 10개 이상 구축하며 글로벌 인증을 200개 품목 이상으로 확보해 연간 매출 1000억원대의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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