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LG페이'...단말기에 대면 결제 끝!

입력 2017-05-24 19:01
수정 2017-05-25 05:52
월드 IT쇼 2017 개막

LG, 내달 G6 통해 서비스


[ 안정락 기자 ] LG전자는 24일 개막한 ‘월드IT쇼(WIS) 2017’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를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LG페이는 스마트폰에서 마그네틱 신호를 발생시켜 이를 신용카드 단말기에 갖다 대면 곧바로 결제되는 기술을 적용했다. LG전자는 다음달 프리미엄 스마트폰 G6를 통해 LG페이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날 LG전자 부스에는 관람객들이 LG페이 서비스를 써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됐다. 직장인 이수민 씨(28)는 “그동안 LG전자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페이 서비스를 쓸 수 없었던 점이 가장 아쉬웠는데 다음달부터 서비스가 이뤄진다니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LG페이 서비스는 우선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비씨카드, 롯데카드 등 4개 카드사의 신용카드를 등록해 쓸 수 있다. 오는 9월까지 현대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삼성카드 등도 쓸 수 있게 된다.

김홍주 LG전자 MC상품기획그룹장(상무)은 “앱(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지문 인증을 거칠 뿐만 아니라 매번 결제할 때마다 새로운 가상 카드번호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카드번호 유출을 방지해 주는 등 보안성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LG전자 부스에 마련된 ‘레이싱 게임’ 체험존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21 대 9 화면비의 34인치 게이밍 모니터 3개를 묶어 실감 나는 영상을 구현했다. 관람객들은 한번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PC ‘올데이 그램’,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곧바로 출력할 수 있는 휴대용 포토 프린터 ‘포켓포토’ 등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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