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월드 IT쇼 2017’ 참가…혁신·전략 제품 한자리에

입력 2017-05-24 10:00
24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서 TV·스마트폰 등 전략제품 전시
삼성 ‘QLED’ TV, 퀀텀닷 기술로 화질 기준 새롭게 정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월드 IT쇼 2017 (World IT Show 2017)'에 참가해 혁신·전략 제품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메탈 소재를 적용한 새로운 퀀텀닷 기술로 화질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 'QLED TV'와 '갤럭시S8', '갤럭시S8+', '기어360', '기어 VR' 등 2017년에 출시된 다양한 제품들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했다.

회사 측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별도의 전시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삼성전자는 공식 올림픽 파트너로 참여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이번 평창올림픽까지 역대 성화 10개를 전시하는 쇼케이스를 마련했다.

또 증강현실(AR)을 활용해 화면에 등장하는 역대 성화봉송 주자들과 서로 불꽃을 전달하는 ‘토치 키스(Torch Kiss)’, 가상현실(VR)을 이용해 성화봉송 코스를 완주하는 인터렉티브 체험존 그리고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 등도 마련했다.



특히 관람객들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를 선발 이벤트 ‘꿈의 스토리로 도전’을 전시장에서도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에 지원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다양한 기념품도 증정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의 다양한 기능들을 직접 체험해 보고 제품이 주는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게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LG SIGNATURE(시그니처) 올레드 TV W’,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 전략 스마트폰 ‘LG G6’ 등을 전시했다. 특히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이날 오전 행사장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세계 최고의 화질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대거 전시했다. ‘올레드 월페이퍼 사이니지’는 설치했을 때 벽과 하나 되는 디자인으로 차원이 다른 고급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LG전자는 공간활용성이 뛰어난 LCD 사이니지인 ‘울트라 스트레치’도 선보였다. ‘울트라 스트레치’는 86형 58:9 화면비, 88형 32:9 화면비를 갖춘 제품으로 가로 혹은 세로 방향으로 길게 사용할 수 있다. 공항, 지하철, 은행 등의 안내판, 매장의 디지털 광고판 등 한 번에 많은 정보를 표시해야 하는 곳에 적합하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6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했다. G6는 ▲최적의 그립감과 대화면을 동시 구현한 세계 최초 18:9 화면비 5.7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 ▲넓은 풍경 등 촬영에 유리한 광각에도 고화소를 적용해 더욱 진화된 ‘전·후면 광각 카메라’ ▲더욱 깨끗한 음질로 하이파이 음원을 즐길 수 있는 신형 ‘하이파이 쿼드 DAC’ ▲‘카툭튀’를 없앤 매끈한 디자인 등 차별화된 장점으로 호평 받고 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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