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등 공동 개발

입력 2017-05-23 17:14
수정 2017-05-24 05:48
CJ헬스케어·서울성모병원 협약


[ 전예진 기자 ] CJ헬스케어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

양측은 연구 인력과 학술 정보 교류 확대, 전문인력 양성, 연구 협력 등을 핵심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CJ헬스케어는 서울성모병원 관절·면역질환유효성평가센터와 신약으로 개발 중인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를 비롯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 물질의 비임상 유효성 연구를 할 계획이다.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세계적으로 55조원 규모로 바이오 의약품 비중이 높다. CJ헬스케어는 복용하기 편하고 안전성, 유효성이 개선된 경구용 합성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CJ헬스케어는 산학 협력을 활성화해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비임상 공동연구와 임상시험 협력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신약 개발 속도를 앞당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승기배 서울성모병원 병원장은 “관절염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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