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12GB BGA NVMe SSD'…에이젠글로벌 '딥러닝 활용한 인공지능 플랫폼'
KT·알티캐스트 '씬클라이언트 셋톱박스 클라우드 웹'…한국씨티은행 '씨티모바일 앱'
삼성전자 '모바일향 고성능 테트라셀 이미지센서'
[ 김태훈 기자 ]
제24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기술대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에는 삼성전자의 ‘512GB BGA NVMe SSD’ ‘모바일향 고성능 테트라셀(TetraCell) 이미지센서’, 에이젠글로벌의 ‘딥러닝 LSTM/Ensemble 활용한 인공지능 플랫폼’, KT와 알티캐스트의 ‘씬클라이언트 셋톱박스 방식의 클라우드 웹’, 한국씨티은행의 ‘씨티모바일 앱’ 등 5개 기술이 뽑혔다.
삼성전자의 ‘512GB BGA NVMe SSD’는 울트라 슬림
PC, 태블릿PC에 사용되는 저장장치다. 하나의 패키지에 3세대(48단) 256Gb V낸드 칩 16개와 고성능 컨트롤러, 20나노 4Gb LPDDR4 D램 등 18개의 메모리 반도체와 수동소자를 탑재하고도 무게가 1g에 불과하다. 크기도 가로 2㎝, 세로 1.6㎝, 두께 1.5㎜로 백원짜리 동전보다 작다. 기존 2.5인치 하드디스크(HDD)의 100분의 1 수준으로 부피와 무게를 줄였다.
미래부 장관상을 함께 받은 삼성전자의 모바일 이미지
센서(제품명 S5K3P8S)는 최첨단 테트라셀 기술을 적용해 어두울 때도 밝게, 밝을 때는 더욱 세밀한 이미지를 구현하게 해준다. 또 각 픽셀에 물리적인 벽을 형성해 픽셀 간 간섭 현상을 줄이는 아이소셀(ISOCELL) 기술도 탑재해 작은 픽셀에서도 색 재현성을 높였다.
에이젠글로벌의 ‘딥러닝 LSTM/Ensemble 활용한 인공지능 플랫폼’은 금융 전문지식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기술이다. 알고리즘별 가중치를 자동으로 산출하는
Ensemble 기법과 딥러닝 LSTM(Long Short-Term Memory) 알고리즘을 결합해 금융기관이 정교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KT와 알티캐스트가 공동 개발한 ‘씬클라이언트 셋톱박스 방식의 클라우드 웹’은 화면 사용자환경(UI)을 명령어 기반으로 단말기에 전달해 셋톱박스에서 그래픽 랜더링을 처리하는 전송 기술이다. 기존 방식에 비해 구축 비용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고 성능이 떨어지는
셋톱박스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한국씨티은행의 ‘씨티모바일 앱’은 은행앱과 카드앱을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다. 로그인 없이 앱 실행만으로 계좌잔액,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생체 인증 기술을 탑재해 지문 터치만으로 로그인할 수도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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