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연말 서비스
[ 유하늘 기자 ]
이르면 올 연말부터 일본에서도 카카오택시 앱(응용프로그램)으로 택시를 부를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일본 최대 택시 호출 서비스 업체인 ‘재팬택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카카오와 재팬택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가 보유한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를 연동할 계획이다. 연동 작업이 끝나면 카카오택시 이용자는 일본에서, 재팬택시 이용자는 한국에서도 기존 앱으로 택시를 부를 수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두 앱이 이르면 올 연말께 연동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아직 연동 작업을 마치지 않아 정확한 서비스 시작 날짜를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택시 출시 이후 해외 각국에서 서비스를 연동하자는 제안이 있었다”며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지난해에만 509만 명에 달하는 만큼 일본과의 협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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