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어플로 편리하게 집안 시스템 제어
"건설업계 홈 IoT 도입, 선택 아닌 필수" 봇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오피스텔에도 사물인터넷(IoT) 바람이 불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IoT 오피스텔은 서울을 비롯 인천, 경기도 하남시, 김포 한강신도시 등 새롭게 공급되는 오피스텔에 속속 적용되고 있다.
기존의 홈 네트워크는 실내에 설치돼 있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검침이나 방범녹화, 대기전력차단, CCTV 확인 등만 가능한 수준이었다. 최근 도입된 홈 IoT는 기본적인 홈 네트워크 외에 방범·에너지관리 등 기능을 폭 넓게 활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밖에서도 집 안 시스템을 제어하는 등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많은 건설사들이 서둘러 이동 통신사와 IoT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추세여서 머지않아 홈 IoT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성건영이 이달 말 공급하는 하남미사지구 업무 1-2,3블록 ‘미사 우성 르보아파크2’ 오피스텔은 미사지구내 최초로 첨단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을 적용했다. 모바일로 다양한 가전 등의 점멸과 보안 상황을 외부에서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최첨단 SK텔레콤 인공지능(AI) 스피커(NUGU. 사진 참조)까지 입주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쉽게 말해 사람이 인공지능(AI)과 친구나 연인처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오피스텔은 우성건영이 '미사 우성 르보아파크', '미사 우성 르보아리버' 100% 분양에 이어 공급하는 오피스텔 브랜드 '르보아' 3번째 작품이다. 연면적 3만7713.18㎡, 지하 6층~지상 12층 규모에 오피스텔 계약 면적 51.77㎡-57.65㎡ 480실, 상가 134실이 들어선다.
▶ 분양중인 IoT 적용 오피스텔
태림종합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 구래동에 2차 분양을 진행 중인 김포 태림 더 끌리움 오피스텔은 김포한강신도시 최초로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인 IoT@home이 적용된다.
‘홈 IoT 서비스’는 집밖에서도 냉난방 컨트롤과 에너지미터 그리고 음성인식허브, 호환 가능한 가전제품 제어 등이 가능한 최첨단 서비스다.
지난 1차 분양은 지하 5층, 지상 19층 규모의 총 380실이 1달 만에 조기 완판됐고, 이번 2차 분양분은 지하 3층~지상 13층 총 217실 규모다.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 ‘세교 메트로움 위드스타’ 오피스텔도 최첨단 스마트 시스템을 갖췄다. 세교신도시 최초로 LG유플러스와 기술제휴를 맺어 IoT@홈 서비스를 도입해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휴대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
공급규모는 지하 5층~지상 10층에 총 180실과 독점이 가능한 1층 상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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