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러시아 특사, 22일 출국…푸틴에게 文 대통령 친서 전달

입력 2017-05-21 14:16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러시아 특사 자격으로 출국, 푸틴 대통령을 만난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송 특사는 2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모스크바로 출국한 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송 특사는 푸틴 대통령 면담 때 한·러 천연가스 협력 등을 포함한 양자 경제협력 사업 추진에 대한 새 정부의 의지를 전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러시아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 특사는 인천시장 시절인 지난 2013년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 푸틴 대통령 초청으로 크렘린 궁을 방문하는 등 인연이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