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겐다즈는 다음 달 1일부터 매장과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가격을 최대 14% 인상한다고 19일 발표했다.
편의점 기준으로 소비자가격 상승폭은 300원~1400원이다. 파인트는 기존 9900원에서 1만1300원으로 14.1% 오른다. 미니컵과 크리스피샌드위치는 각각 3900원에서 4200원으로 7.7% 인상된다.
아이스크림 주원료인 유제품과 설탕, 바닐라, 딸기, 호두, 마키다미아 넛, 계란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국내외 물가 상승 등으로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겐다즈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제품 가격을 동결해왔다”며 “원가 상승을 고려한 최소한의 가격 인상”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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