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소폭 상승 마감한 19일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적극적인 매매로 수익 개선에 앞장섰다. 참가자 9명 중 7명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유안타증권의 청담 샥스핀은 10%포인트가 넘는 일일 수익률을 거뒀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07% 소폭 오른 2288.4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68% 상승한 642.45를 기록했다.
팀으로 참가한 유안타증권의 '청담 샥스핀'이 이날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일일 수익률 10.25%포인트로 1위, 대회 기간 누적 수익률을 8.56%로 끌어 올리며 3위에 올랐다.
민앤지의 무상증자 효과가 수익률 개선에 한 몫 했다. 무상증자 물량이 입고되면서 보유 주식이 205주에서 410주로 증가했다.
1250주를 보유한 와이지-원도 전날 대비 5.12% 상승하며 수익을 보탰다. 보유 중인 네이버와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도 1% 내외로 상승하며 수익을 추가했다.
일일 수익률 2위는 2.28%포인트를 기록한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이다. 박 과장의 누적 손실률은 0.10%다. 보유 중인 제이준코스메틱이 전날보다 7.67% 상승했다. 제이스텍도 3.74% 뛰었다. 와이엠씨와 AP시스템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누적 수익률 1, 2위 다툼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현재 누적 수익률 1위는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이다. 이동현 과장은 이날 0.86%포인트의 수익을 추가했다. 현재 누적 수익률은 10.15%다.
이 과장은 현재 삼성제약 지니뮤직 액토즈소프트 에프엔씨애드컬쳐 아바코 루트로닉 모바일리더 파인텍 에이티젠 심텍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은 매매에 나서지 않았다.
누적 수익률 2위는 팀으로 참가한 메리츠종금증권 부산금융센터의 '자신감의 요정'이다. 자신감의 요정은 이날 1.40%포인트의 수익률을 기록, 누적 수익률을 9.60%로 끌어 올렸다.
자신감의 요정은 이날 백광산업 665주, 애경유화 227주를 신규 매수했다. SK머티리얼즈 한강인터트레이드는 보유 주식 전량을 매도했다. 이를 통해 각각 3만6000원, 6만5000원을 벌었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2월 27일부터 11월24일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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