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임대운영 총괄

입력 2017-05-18 13:55
롯데자산개발이 시행사인 원석디앤씨와 ‘마스터리스(자기관리형)’ 계약을 통해 완공 후 8년간 충정로 ’역세권 청년주택’ 임대운영을 총괄한다.

충정로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대문구 충정로3가 72-1외 7필지에 연면적 3만5000여㎡에 지하 6층~지상 26층, 2개동 규모로 들어선다. 주거시설 499가구와 상업시설 2000여㎡로 구성된다. 오는 2019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충정로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충정로역과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다. 을지로, 서울역, 명동 등 도심지역은 물론 이대, 신촌 등 대학가도 15분이내로 접근이 가능해 20~30대 1~2인 가구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 대상의 임대주택 공급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정책사업이다.

롯데자산개발은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한 임대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생활과 밀접한 롯데의 유통과 카드, 캐피탈 등 금융에 이르기까지 통합 주거 서비스를 공유경제 트렌드와 접목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계획이다.

24시간 콜센터 운영은 물론 냉장고, 침대, 소형가전 렌탈 서비스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세대별 청소, 세대별 창고, 코인 세탁기 운영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일부 시설에 한해 쉐어하우스 및 공유오피스도 도입해 이용 편의성과 자산효용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로서 유통, 금융, 렌탈 등 롯데 계열사의 장점을 활용한 신개념 주거문화를 제시할 것”면서 “올하반기 주택임대사업 관련 브랜드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시장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자산개발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인근에도 연면적 2만5000여㎡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18층에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등 400여실과 상업시설 530㎡를 총괄 임대 운영할 예정이다. 올 연말 완공 예정이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 이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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