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어떻게 만드나…19일 첫 공개 토론·세미나

입력 2017-05-17 19:43
[ 이해성 기자 ] 용산공원(예상도) 조성 방향에 대해 민간 의견을 모으는 세미나가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달 1회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 용산동 전쟁기념관에서 용산공원의 미래를 논의하는 ‘용산공원 라운드테이블 1.0’ 세미나를 연다고 17일 발표했다.

국토부가 용산공원 추진 경과 등을 보고한 뒤 배정한 서울대 교수, 서현 한양대 교수,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 등 조경·건축·도시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토론을 벌인다.

다음달부터는 예술 역사 생태 도시 등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이어간다. 다음달엔 정다영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 주재로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용산공원의 문화·예술 플랫폼 가능성을 논의한다. 오는 8월엔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용산기지에 축적돼온 1000여 동 건축물 현황과 활용 방안을 살펴본다. 9월엔 용산공원이 경복궁에서 남산, 한강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확보하면서 서울 도시구조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에 대해 토론한다. 매달 세미나는 브리프 형태로 요약해 일반에 공개한다.

용산공원은 용산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생긴 터에 243만㎡ 규모로 조성하는 국내 최초 국가도시공원이다. 2011년 종합기본계획 수립, 2012년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현재 공원조성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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