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 조아란 기자 ]
안구건조증, 피부건조증을 비롯해 기관지염 등의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기 중 미세 불순물을 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적당한 실내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올초 건조해지기 쉬운 봄·가을철을 겨냥해 수분 입자를 더해주는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6000’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세한 수분 입자가 집안 곳곳을 채워주지만 수분으로 인해 세균이 확산할 우려가 적고 최대 6개월에 한 번 5~10분 손세척을 통해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위생적인 가습 기능
블루스카이 6000의 가장 큰 특징은 위생적인 가습이다. 수돗물을 가습용 물통에 넣어 장착하면 전기를 이용해 자동 살균한 뒤 가습에 사용한다. 첨가물이나 화학물질 없이도 살균 작용이 이뤄지게 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자연 기화하는 방식으로 가습하기 때문에 수분 입자가 작아 세균이 확산될 우려가 적다.
관리하기도 수월하다. 계속 물을 순환시키는 구조여서 가습기 안에 고여 있는 물이 없다. 세균, 미생물 증식이 원천 차단되는 셈이다. 가습기 청소의 불편함은 필터 수명을 두 배 연장하는 방식으로 줄였다. ‘필터 세이빙 5단계 청정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6개월에 한 번만 5~10분 정도 할애해 손세척하면 된다.
평상시 사용할 때에도 물통만 위로 쏙 빼 물을 넣기 때문에 가습기 사용과 관리에 들어가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건조한 공기로 기관지염 등이 걸리기 쉬운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며 “위생적인 사용과 관리가 장점으로 맞벌이 가정에서 쓰기에도 좋다”고 강조했다.
강력한 청정…선택 폭 넓혀
공기를 청정시키는 기능은 한층 강화됐다. ‘3방향 입체 청정 기능’을 추가해 위쪽과 양쪽 총 세 방향으로 정화된 공기를 동일하게 내보낸다. 파워팬 기능을 통해 바람을 생성하고 보내기 때문에 오염된 공기를 더 빠르게 청정한다. 유해가스와 미세먼지 수치를 실시간으로 진단해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에어내비게이터 기능도 장착됐다. 실내 공기 상태를 △빨간색(나쁨) △초록색(보통) △파란색(좋음) 등 색깔 변화로 알려주고 화면을 통해 필터 교체 시기도 안내한다.
2014년 처음 출시된 블루스카이 시리즈는 가습과 청정이 모두 가능한 6000을 비롯해 9000, 7000, 5000, 3000 등 종류가 다양하다. 사용 환경과 목적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청정 면적이 151㎡로 넓고 에너지 소비효율이 1등급인 ‘블루스카이 9000’은 관공서, 학교, 강당 등 크고 넓은 공간을 저렴한 전기요금으로 빠르게 정화하는 데 유용하다. ‘블루스카이 7000’은 90㎡(40평대 아파트의 거실 크기) 내 공기를 8분에 1회 순환시킨다. 필터 수명도 2년으로 긴 만큼 거실에 두고 사용하기 유용하다. ‘블루스카이 5000’과 ‘블루스카이 3000’에는 무빙휠이 달려 있어 아기 방 등 소형 공간에서 이동하며 쓰기 좋다.
공기 정화 기능 추가된 무풍에어컨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에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기능을 넣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심한 환절기와 추운 날씨로 창문을 열기 어려운 겨울철에도 활용하기 좋은 기능”이라며 “‘무풍청정’ 기능을 활용하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내 공기를 최적화하는 점도 돋보인다. ‘스마트 쾌적’ 기능은 실내 온도와 습도, 청정도 등에 따라 냉방과 청정, 제습 등 알맞은 기능으로 자동 전환해준다. ‘무풍 열대야 쾌면’ 모드는 밤 시간에 활용하기 적합한 기능이다. 입면-숙면-기상으로 수면 패턴을 3단계로 나누고 순서에 맞게 온도와 기류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밤새 에어컨 리모컨을 누르거나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하지 않고 숙면 환경을 도와준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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