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실직 1순위는?

입력 2017-05-15 17:47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분석
경제·경영 전공 가장 위험


[ 심은지 기자 ]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높은 전공은 4년제 대학의 경영·경제학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15일 내놓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취약계층 및 전공별 영향’을 보면 4차 산업혁명이 보편화될 경우 4년제 대학 경제·경영학부 졸업생의 일자리 대체율이 38.1%로 가장 높았다. 인문과학 졸업생이 33.0%였고 언어·문학(29.8%) 법률(26.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2008년과 2014년 기준 4년제 대학·전문대 졸업생 60만여 명의 직업을 바탕으로 컴퓨터 대체 확률이 높은 고위험 직업 비율을 분석한 것이다.

오호영 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경제·경영학부 출신은 주로 경영 기획 회계 등 일반 사무직으로 취직하기 때문에 다른 전공보다 대체율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직업 대체율이 낮은 전공은 약학, 의학, 초등교육, 간호, 특수교육 등의 학과였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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