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 기자] 슈퍼레이스가 주최하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14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2차전을 치른다.
대회 최상위 경주인 ‘캐딜락 6000’ 클래스에는 22대, 투어링카 레이스인 ‘ASA GT’ 클래스는 45대가 참전해 우승 경쟁을 한다. 여기에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시리즈의 32대가 가세해 총 99대의 경주차가 서킷을 내달릴 예정이다.
캐딜락 6000 클래스는 지난달 개막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아트라스BX와 작년 KIC에서 강세를 보였던 드라이버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개막전에서는 아트라스BX의 조항우, 팀 베르그마이스터,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각각 1위, 2위, 4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들은 지난해 KIC에서는 아트라스BX는 단 한 차례도 포디엄에 오르지 못했다. CJ 로지스틱스 레이싱과 엑스타 레이싱은 지난해 포디엄에 2회 오르는 등 좋은 기억을 갖고 있어 개막전 설욕이 기대된다. 여기에 개막전을 통해 머신의 완성도를 크게 높인 제일제당레이싱과 팀 106이 선두 다툼에 뛰어들 전망이다.
팀106의 류시원 감독 겸 선수는 이번 2차전을 통해 공인 경기 1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달성한다. 국내 모터스포츠 30년 역사에서 공식 100경기를 돌파한 선수는 이재우, 조항우, 김의수, 장순호, 오일기, 김중군 등 6명이다. 또 개막전에서 9위를 차지하며 작년 대비 강한 인상을 남긴 현대레이싱이 국내 최고 명문팀 중에 하나인 쏠라이트 인디고와 협업을 통해 현대쏠라이트레이싱팀으로 참가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ASA GT1클래스에서는 올 시즌부터 레드와 블루 2팀 체제로 참가하고 있는 서한퍼플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개막전 포디엄은 서한퍼플의 블루, 레드팀 선수들에게 점령당했다. 여기에 새로운 머신으로 야심차게 시즌을 출발했지만 개막전에서 리타이어의 고배를 마셔야했던 쉐보레레이싱팀의 반격이 기대된다. GT3와 GT4는 각각 9대가 참가하여 한층 풍성한 경기 모습이 기대된다.
‘슈퍼 모터 페스타(SUPER MOTOR-FESTA)’ 컨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는 버추얼 챔피언십, 리액션 테스트를 비롯해 그리드 이벤트, 택시타임 등 다양한 체험형, 서킷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버추얼 챔피언십은 캐딜락 6000 클래스를 기반으로 만든 VR 레이싱 게임으로 실제 경기가 펼쳐지는 서킷을 체험해 볼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택시타임은 실제 레이싱 머신 조수석에 탑승 해 서킷을 체험하는 이벤트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2라운드는 14일 오후 2시부터 XTM, 네이버, Tving을 통해 TV, 온라인, 모바일로 생중계 시청 할 수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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