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석 기자 ] 교보증권은 11일 인선이엔티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8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인선이엔티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384억원, 영업이익 45억원으로, 2009년 1분기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본사 및 세종지점의 건축폐기물 호조가 지속됐다"며 "파쇄재활용도 고철가격 상승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이익이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잠재부실을 모두 털어 영업외 수지도 크게 개선됐다고 했다.
그는 "4월부터 건축폐기물이 본사와 세종지점 모두 풀가동되고 있다"며 "파쇄재활용 수익성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자동차 해체재활용도 4월부터 흑자전환했다"고 전했다.
교보증권은 인선이엔티의 2분기 연결매출액이 422억원, 영업이익 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1788억원,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광양매립지와 내년 사천매립지의 매립이 재개될 예정"이라며 "매립지는 영업이익률 40~50%를 기록하는 곳으로 매립 재개 시 두 곳 모두 연간 영업이익이 100억원씩 추가된다"고 분석했다.
IS동서와의 시너지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선이엔티는 IS동서가 최대출자자로 추정되는 IS엠버유한회사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그는 "IS동서 역시 향후 신사업으로 환경, 에너지 사업을 피력하고 있고, 인선이엔티가 핵심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IS동서와의 시너지가 명확하고 향후 인선이엔티가 그 핵심축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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