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강원도 강릉, 삼척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특별 금융지원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화재 피해 주민들의 신규 대출을 지원하고, 만기가 도래한 여신은 기한을 연장해 줄 방침이다.
온라인뱅킹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도 면제해줄 계획이다. 강원본부를 중심으로 해당 지역 영업점장들이 비상대기하며 피해 주민들의 금융수요를 파악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강릉시청 상황실을 방문해 식음료,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10일부터는 임직원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필요시 구호활동을 위해 현장에 직원들을 파견해 이동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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