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항암신약 아파티닙 대장암 임상2상 승인

입력 2017-05-08 14:08
에이치엘비의 자회사인 LSKB(LSK Biopharma, USA)가 개발 중인 신약 아파티닙의 탁월한 항암 효과로 현재 진행중인 위암 글로벌 임상3상에 이어지난 4일 식약처로부터 전이성 대장암 (metastatic Colorectal Cancer, mCR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상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 따르면 대장암은 전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암이며,미국 내에서도 연간 9만 5000명이 발병하는 주요 질병이다.

전세계적으로는매년 120만 건의 신규 대장암 발생과 함께 6만 건의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이 추정된다.

국소 대장암에 대한 표준치료는종양제거 및 수술적 절제이지만 약 25%의 환자들이 최초 진단 시 전이를 나타내고, 대장암 환자들 중 거의 50%가 질병 재발 시 전이를 진단받게 된다.

아파티닙을 통한 이번 임상2상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 탐색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전향적,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다국가, 다기관, 평행군 등의 항목으로 한국, 폴란드 및 조지아의 약 12개 기관에서 수행될 것이다.

총 시험 기간은 약 12개월(모집기간 6개월, 치료기간 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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