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가족, '슈퍼맨' 하차…KBS 측 "14일 마지막 방송" [공식]

입력 2017-05-08 11:22
수정 2017-05-08 11:26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범수 가족이 하차한다.

8일 오전 KBS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그 동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이범수, 이소을, 이다을 가족이 프로그램을 졸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하차 이유는 이범수가 제작하는 영화 ‘자전차 왕 엄복동’이 4월부터 크랭크인하면서 영화에 매진하기 위한 것.

KBS 측은 "1년 여의 시간 동안 똑소리나는 장녀 소을이와, 꼬마 상남자 다을이 남매의 성장을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졸업에 아쉬움이 크다"며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의 모습뿐 아니라, 자상한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 준 이범수 아빠, 다정하고 현명한 교육법, 육아법으로 함께해준 이윤진 엄마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범수 가족의 마지막 방송은 오는 14일 전파를 탄다.

< KBS 측 공식 입장 >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동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이범수-이소을, 이다을 가족이 본 프로그램을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배우로 활약중인 아빠 이범수씨가 제작하는 영화 ‘자전차 왕 엄복동’이 올 4월부터 크랭크인 하면서 영화에 매진하기 위해 저희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아쉬운 작별을 고하게 되었습니다.

1년 여의 시간 동안 똑소리나는 장녀 소을이와, 꼬마 상남자(?)다을이 남매의 성장을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졸업에 아쉬움이 큽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의 모습뿐 아니라, 자상한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 준 이범수 아빠, 다정하고 현명한 교육법, 육아법으로 함께해준 이윤진 엄마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소다 가족을 애정으로 지켜보고 응원하겠습니다.

이범수 가족의 마지막 방송은 5월 14일 예정입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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