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면세점 부진 지속" - 신한

입력 2017-05-08 08:07
신한금융투자는 8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대해 "올해 면세점 부분의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규리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 성장률은 3월부터 6월까지 역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중국인 입국자가 전년 대비 24.9%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관광객수 감소로 인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면세점 사업부의 흑자전환이 확인될 때까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지난 1분기 영업적자는 48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제주 면세점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31.5% 감소한 11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총 매출액은 전년보다 14.3% 늘어난 8697억원, 영업적자는 52억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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