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중의 별' 한경스타워즈]"5월 코스피 '쭉쭉'…달리는 말에 올라타라"

입력 2017-05-07 08:00
[ 채선희, 김은지 기자 ]

"코스피지수는 대장주 삼성전자와 함께 5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입니다. 대형주 투자매력도 크지만 신정부의 출범 초기에는 중소형주를 주목하세요."

별중의 별을 가리는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에 참가중인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이같이 밝혔다. 현재(5월4일 기준) 이 과장은 주요 9개 증권사의 대표 선수들을 제치고 선두(누적수익률 11.57%)를 달리고 있다.

◇ "코스피 2300 진입 전망…중소형주 매력도 높아"

이 과장은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필두로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점쳤다.

이 과장의 뒤를 쫓고 있는 메리츠종금증권 부산금융센터의 자신감의 요정 팀(누적수익률 4.29%)은 5월 코스피지수가 2300선으로 올라설 것으로 봤다.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이 뒷받침되고, 상장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어서다.

자신감의 요정 팀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형주들의 실적 전망치가 개선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올해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130조원까지 불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내수를 토대로 경기 개선 기대감이 형성되는 점을 눈여겨보라고 했다. 특히 대통령 선거는 소비심리 회복에 가장 좋은 재료다. 과거사례를 바탕으로 분석해보면 새 정부 출범을 전후로 소비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자신감의 요정은 소비재 섹터군에 속한 유통, 의류, 음식료 등 내수주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동현 과장은 새 정부 출범 초기에는 중소형주의 투자 매력도 높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삼성전자가 시장의 우호적 분위기를 이끌면서 정보기술(IT) 업종 내 중소형주도 상승할 것"이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삼성전자에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4차산업, 게임株 관심…LG디스플레이 유진투자증권 러브콜

이 과장은 IT업종 외에도 4차산업 테마주, 게임업종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게임업종의 최선호주로는 엔씨소프트를 꼽았다. '리니지M'을 동력으로 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그는 "중소형 게임주들도 가격적인 부분에서 투자 매력이 크다"며 "오는 12일 신규 상장될 넷마블게임즈는 게임주의 매력을 환기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수급 부진을 겪고 있는 코스닥시장은 대선 이후 전망이 밝다고 예상했다. 그는 "시장이 정체된 지금이 개인 투자자들에겐 기회"라며 "중소형주는 대형주보다 단기 투자수익률이 높은 만큼 적극 매수에 나서라"고 설명했다.

자신감의 요정 팀은 LG디스플레이, 유진투자증권을 투자 유망주로 선정했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LCD 대형 패널 가격 안정화로 이익 안정성을 확보한데다, OLED 대형 패널 사업 가치 확대가 긍정적으로 꼽혔다. 지난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내놓은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주가 3만원대를 회복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증시 상승에 따른 증권주 재평가의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른 증권주들과 달리 채권 익스포져(exposure·노출)가 낮아, 금리 상승시 채권가격 하락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이 낮다. 또 수익구조의 대부분을 중소기업대출(70% 차지)이 차지하고 있어 담보대출 증대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다.

자신감의 요정 팀은 "팀원들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선두와의 격차를 좁혀가겠다"며 "종목당 비중 최대 10% 등의 기준으로 포트폴리오 전략을 펼치는 만큼 대회를 보는 독자들에게도 투자 길잡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2월 27일부터 11월24일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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