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사전투표 둘째날 8시 누적투표율 12.5%…역대 최고치 돌파

입력 2017-05-05 08:33
수정 2017-05-05 08:34
531만명 투표…전남 17.8% 최고,대구 10.3% 최저
2016년 총선 및 2014년 지방선거 이틀치 훌쩍 넘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전 8시 현재 투표율이 12.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천247만9천710명 중 531만1천945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17.85%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0.37%로 최저였다. 수도권 사전투표율은 서울이 12.12%, 인천은 11.26%, 경기가 11.66%였다.

앞서 2016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때는 사전투표 둘째날 오전 8시 기준 투표율이 5.80%를 기록했으며, 최종 투표율은 12.2%였다.

2014년 지방선거 때 최종투표율은 11.5%였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이날까지 이틀간 전국 3천507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모든 읍·면·동 사무소와 서울역, 용산역, 인천국제공항 등에도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

투표시간은 오후 6시까지이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