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부리야트대학 한국어전공 대학생, 자매도시 안양 방문해 '한류행정' 체험

입력 2017-05-04 15:32
경기 안양시는 오랜 자매도시인 러시아 중부내륙의 울란우데시의 부리야트국립대 한국어전공 대학생들과 울란우데시청의 공무원들이 안양을 방문해 K-POP 및 행정한류 등을 몸소 체험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안양시와 안양시한러친선협회가 한류전파 초청사업 일환으로 공동 주관했다. 러시아 대학생들은 이날까지 6박7일간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입국했다.

이들은 입국 다음날인 지난달 29일 자연형 생태하천의 대명사인 안양천과 공공예술작품과 자연이 어우러진 안양예술공원을 탐방해 힐링과 함께 여독을 푸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일요일에는 본격적인 한류체험을 위해 서울 등촌동을 방문하여 SBS인기가요를 방청하고 국립한글박물관을 견학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어전공 대학생들은 지난 1일에는 시 월례조회에 참석해 500여 시 공직자 앞에서 그동안 배운 한국어 실력을 뽐내며 한국과 자매도시 안양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어서 U-통합상황실을 방문하여 세계적 수준의 안양시 사회안전망을 직접 경험했다.

지난 3일부터 이틀간은 청계천 및 홍대 등 서울의 한류중심지를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이필운 시장은 “2회째를 맞는 울란우데시 학생 및 공무원 초청 사업을 통해 한류를 러시아에 전파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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